충청북도 김치의 화끈한 맛, 미국 입맛 잡으러 갑니다!

미국 애틀랜타, 김치 글로벌 홍보 판촉전 개최

2021-05-21     남동규 기자
충청북도도청

[퍼스트뉴스=충북 남동규 기자] 지난해 충북 농식품 수출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교역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수출액 4억 9,249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특히,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연구 결과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주목받은 ‘김치’는 충북의 수출 효자 상품으로 지난해 55% 성장에 이어 올해도 33%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충청북도는 세계인에게 한국 김치를 올바르게 알리고, 충북 김치 수출 성장세를 지속시키고자 주요 5개국 대상 ‘충북 김치 글로벌 홍보‧판촉전’을 기획하였고, 첫 번째로 미국 남동부 대표 도시인 애틀랜타에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산 김치 홍보 뿐만 아니라 도내 김치 업체의 양념을 활용한 김치 버무림 행사, 김치 요리 레시피 영상 상영, 김치와 김치 짝꿍 요리 시식행사 등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하여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올바른 김치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도내 김치업체인 ㈜이킴 유민 대표는 “최근 중국의 김치 종주국 발언을 듣고 황당했는데 우리 김치를 홍보하고 더불어 올바른 김치 문화도 알리는 일석이조의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서 뿌듯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충북 김치 수출이 쭉쭉 늘어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신형근 도 경제통상국장은 “김치 글로벌 홍보 판촉전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계획 단계부터 김치업계와 관련 기관들과 충분히 논의하여 행사 국가를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정하는 등 관계자 모두가 공을 많이 들인 사업이다.”라고 말하며

“미국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차후 행사도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도내 김치 업체와 관련 업체의 수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치 글로벌 홍보 판촉전은 미국을 시작으로 베트남(7월), 호주(8월), 캐나다(9월), 독일(11월)에서 개최하여, 세계 곳곳에 충북 김치의 화끈한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