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해 해양경찰청, 울릉도 응급환자(뇌출혈), 헬기이용 긴급이송

야간 신속한 이송으로 소중한 생명 살려

2021-04-19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동해 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금일(17일) 울릉의료원 응급환자 심모씨(50세‧남)를 헬기 이용,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환자 심모씨는 17일 17시 33분경 울릉의료원에 내원하였고 CT 촬영결과 출혈량이 많아 울릉의료원의 육상 대형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해 긴급이송을 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울릉도 전진배치 중인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급파, 19시 20분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이후 20시 30분경 강릉 공군기지(제18전투비행단)에 대기 중인 강원소방 119에 환자를 인계하였고 환자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항공기 울릉도 전진배치로 인해 이송시간을 단축 할 수 있었고 야간 비행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