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공동연구팀,착용형 생체전극 겸 위조방지 암호화기술 개발

2021-03-31     류금녀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류금녀 기자] 전남대학교 공동연구팀이 사람의 인체에 부착해 각종 생체신호를 읽어낼 수 있는 착용형 생체전극과 위조방지용 암호화 기술을 동시에 개발했다.

전남대 박종진 교수(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는 잉크, 인쇄분야 전문기업인 ㈜디어스아이(대표 권주열), ㈜타라유통(대표 이재수)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심박수, 관절의 움직임, 호흡 측정은 물론 인간의 감정까지도 읽어낼 수 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센서를 개발했다.

이는 동시에 카본전극의 기공 크기를 조절하며 바탕의 정보에 빛을 쏘여 반사시키면 미세 기공의 크기가 조절된 빛의 경로를 통해 숨은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위조방지 암호화 기술이기도 하다.

이 연구결과는 ‘Jounal of Materials Chemistry A’(영향력 지수 11.301) 3월 9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특히 웨어러블 헬스케어와 위조방지 광학태그에 사용된 카본 전극은 통기성이 좋아 인체에 피부장애 등을 일으키지 않는 인체 친화적인 장점을 지니고 있고, 토양에서 14시간 안에 생분해되므로써 환경오염문제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종진 교수는 “공동개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관련 기술을 숙성시키는 동시에 응용분야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문원제: Surface-Control Enhanced Crater-like Carbon Electrode in Gelatin/Polyvinyl Alcohol/Carbon Composite for Biodegradable and Multi-Modal Sensing Systems with Human Affinity

*교신저자: 오정문 소장(디어스아이), 남기영 박사(타라), 박종진 교수(전남대),

*공동 제1저자: 전남대 손경철 박사과정생, 안다혜·김준서 석사과정생

*문의: (062)530-1872 (전남대학교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