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80년 전통 美 국무부 IVLP를 빛낸 80인에 선정

한국인으로는 진선미 국회의원이 유일

2020-12-18     임용성 기자

[퍼스트뉴스=서울 임용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선미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강동구갑)이 8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국무부의 대표적인 공공외교 프로그램인 IVLP(International Visitors Leadership Program), 즉 국제 방문자 리더십 프로그램을 빛낸 80인에 선정되었다. 전 세계 IVLP 동문들 중 한국인으로는 진선미 의원이 유일해 눈길을 끈다.

진 의원은 지난 12월 14일(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실에서 Ms. Anneliese Reinemeyer 공보참사관, 김성식 전문위원 등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들의 방문을 받고 환담을 나누었으며, 감사패와 기념선물을 전달받았다. 참고로, IVLP를 빛낸 80인에는 Ms. Jacinda Ardern 현 뉴질랜드 총리, Tony Blair 전 영국 총리, Margaret Thatcher 전 영국 수상 등이 선정되었다.

진선미 의원은 지난 2007년, 변호사 연수대상자로 초청 받아 IVLP를 이수했으며,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문해 서울 강동갑 지역에서 재선, 삼선을 연임하며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2018년 여성가족부 장관 재임기간 동안 실질적인 성평등사회 구현에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 인정되어 IVLP를 빛낸 8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진선미 의원은 “13년 전, 변호사 신분으로 IVLP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이었는데, IVLP를 빛낸 80인에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낮은 곳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선한 정치를 통해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940년 시작된 IVLP는 미국 국무부가 전 세계의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문성을 교류하는 미국 공공외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문화체험 등을 제공하며 국제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2020년은 IVLP 8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공헌한 전 세계 80인의 자랑스러운 교류 동문을 선정해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