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사랑 김승호 교육학 선배 의 국어사전 기부(무안 망운초등학교)

2020-11-22     한순문 기자

[퍼스트뉴스=한순문 기자] 전남행복포럼과 김승호 전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19일 무안군 망운초등학교(교장 최상두)에서 3,4,5,6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40명을 대상으로 국어사전 기부행사를 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국어사전 기부사업은 세한대학교 김승호 교수가 10여년 전부터 구상하고 준비하여 2017년부터 매달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농어촌학교를 중점으로 900여권의 국어사전을 기부했다.

함평군 교육장과 각급 학교 교장을 역임한 김승호 교수는 “우리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독서·토론 능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심각하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되어 그 해결책의 하나로 우리말의 개념 이해를 도움을 주는 국어사전 보급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김승호 교수가 전액을 사비로 충당하여 실시해왔는데 전남행복포럼 양지승대표가 김승호 교수의 교육현실 진단에 공감하고, 그 진솔하고 숭고한 의지에 감명받아 국어사전 기부사업에 동참하기로 하였고, 포럼의 사회적기여위원장 이광재를 비롯 각분과 위원장과 회원들이 동참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행복포럼 사회적기여위원장 이광재, 사무총장 김재희, 망운초등학교 54회 졸업생이자 이 지역 목서리 출신 한순문 교통문화위원장이 김승호 교수와 함께 참여했다.

최상두 교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바로 어휘를 찾을 수도 있지만 국어사전을 활용하면 어휘력과 사고력을 더 향상시킬 수 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한 소중한 밑걸음을 마련해준 김승호 전 교육장께 감사드린다"면서, "국어사전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어휘력을 길러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활용 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