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지자체장 첫 사례 인천서구(청장 이재현)

2020-09-04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이던 이 구청장은 전날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구청장은 구청 소속 공무원 A(54)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구청장은 현재 인천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이 구청장이 참여한 간담회 관련 인원들도 모두 자가격리 됐으며, 당시 간담회에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청라·검단 주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서구 관계자는 "구청장 공백으로 인한 업무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