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10월부터 호국보훈수당과 참전명예수당 인상

2020-09-01     박순재 기자
함평군청

[퍼스트뉴스=전남함평 박순재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10월부터 보훈수당을 인상한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개정 공포된 「함평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호국보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이 각각 월 2만원씩 인상된다.

군은 국가에 헌신한 이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예우하기 위해 지난 8월 「함평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함평군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공포했다.

특히 군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5‧18 유공자와 민주유공자에 대해서도 월 7만 원의 보훈수당을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5‧18 유공자와 민주유공자는 각각 보훈처에서 급여를 지급받고 있어 보훈수당 지급대상에서는 제외돼 왔다.

인상된 보훈수당은 당장 내달부터 지급된다.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호국보훈수당과 6·25전쟁·월남전쟁 참전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이 기존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각각 인상돼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함평군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5.18희생자, 민주화운동 희생자다.

신청 대상자는 유공자증 등 관계기관에서 발급받은 증명서와 신청서, 통장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9월 말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함평군청 주민복지과(☎061-320-1452)나 각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