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심평원 전국 의료기관 81곳 대상 "심장수술 잘하는 병원" 관상동맥우회술 5회 연속 1등급

종합점수 97.81 전국 평균 94.16점 훨씬 웃돌아 2010년부터 총 6회 평가 중 5회 연속 최고 등급

2020-08-27     박채수
전대병원

[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며 심장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 81곳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평가를 시행한 결과, 전남대병원이 종합점수 97.81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94.16) 보다 훨씬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한 6차례의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 등급 행진을 하고 있으며, 심장수술 분야에서도 전국 최고의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급성심근경색증·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이번 평가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총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생존지수,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등 총 14개 평가지표를 대상으로 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 부문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등은 100점 만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