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대장암검진법 분변잠혈검사

만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 부분보다 3군데에서 대변 검체 채취 양성 판정시 대장내시경검사 비용 지원

2020-08-12     정귀순 기자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대변 속의 혈흔을 잡아내는 분변잠혈검사가 대장내시경 검사보다는 못하지만 대장암을 잡아내는 정확도는 상당히 높다. 분변잠혈검사로는 작은 용종은 잡히지 않지만 매년 검사를 받다보면 용종도 커지는 만큼 나중 검사에서라도 잡힐 가능성은 있기 때문이다.

분변채취 준비사항으로 위장관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아스피린이나 소염제, 과도한 음주는 검사 전 7일간 피하고, 항문으로 삽입하는 약물이나 하제도 검사 전에 투여하지 않는다. 분변검사 3일 전부터 식이섬유가 많은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 된다.

특히, 생리기간 중 및 3일 전후, 손에 출혈을 동반한 상처가 있을 때, 혈뇨가 있을 때, 치핵 및 치루로 인한 출혈, 설사, 장염, 염증성 장질환, 게실염, 심한 변비 등이 있을 때는 증상이 사라진 후 검사를 권장하고, 치질이나 월경 중인 고객에게는 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

적절한 대변검체 채취 약 5g정도 채취하고 한 부분보다 3군데에서 검체를 채취하며, 대변검체가 건조되거나 소변, 물 등의 이물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검사 당일 채취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냉장고 또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며 24시간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한다. 검체에는 수령 전 이름, 나이 등으로 확인을 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동규원장은 “분별잠혈검사는 위, 대장 등 소화기관의 출혈이나 대장암, 직장암 등의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로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실제 병이 없는데 있다고 나오거나 있는데 없다고 나오는 위양성률과 위음성률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며“양성인 경우 치질, 대장폴립, 위/십이지장 궤양, 궤양성 대장염, 간담도계 질환, 대장암, 식도암, 췌장암 등을 의심할 수 있으며, 양성으로 판명되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나 대장 X-선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국가암검진사업은 분변잠혈검사 양성자 판정 전 대장내시경검사 및 대장이중조영검사 지양하고, 분변잠혈검사 후 양성 결과입력 및 판정이 완료된 수검자에 한해 대장내시경검사 및 대장내시경검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 대장이중조영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하며, 대장이중조영검사 결과 대장용종이나 대장암이 의심되는 자의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한다. 만 50세 이상 성인에게 매년 분별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분별잠혈검사 양성 판정자에 대한 추가대장내시경검사 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http://gwangju.kahp.or.kr/

< 문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062-363-40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