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전동 복지기동대, 협력기관과 취약계층 돌보기 나서

6개 민관협력기관 협업으로 취약계층 생활불편 개선

2020-07-16     이현연 기자

[퍼스트뉴스=전남여수 이현연 기자] 지난 15일 시전동 복지기동대(대장 송재열)를 비롯한 6개 민관협력기관이 평소 고령과 질병으로 일상생활 속 어려움을 겪는 무의탁 노인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시전동 복지 기동대원들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오래 되어 낡은 현관문의 잠금장치 및 손잡이 등을 교체하고, 질병으로 입퇴원을 반복한 어르신의 집 내부에 발생한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협력업체인 셀프빨래방(대표 이숙희)은 여름철 습한 이불 및 의류세탁물들을 수거해 무료 빨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수 향토요리문화학원(원장 김명진)은 밑반찬 후원을, 지지헤어(대표 김현옥)는 헤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천좌수영약국(대표 유원호)은 방역 활동을 위한 해충퇴치제 및 살충제 9개를 이순신안경(대표 서금일)은 돋보기 20개를 후원해 기동대의 향후 지속적인 활동에 힘을 실어주었다.

올 초 지역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협약을 맺은 8개 협력기관들은 취약계층의 문제 발생 시마다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김정오 시전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일상 생활 속 어려움까지 헤아리는 기동 대원의 봉사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악화 속에서도 지속적 후원을 해주시는 협력업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보호 및 위기가정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