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문단속이 허술한 차량을 훔처 숙식 수천만원 절도행각....무서운 10대 일당 덜미

2020-07-14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광주광산 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문단속이 허술한 차량을 노려 절도 행각을 일삼은 청소년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3일 특수절도 혐의로 A군(16)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11시15분쯤 광주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몰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잠금장치가 해제된 차량에서는 금품만 훔쳤다.

최근까지 4건의 차량 절도를 포함해 14차례에 걸쳐 4,2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내부에 열쇠가 있으면 차를 훔쳐 몰고 다니다가 기름이 떨어지면 버리는 행위를 반복했고 훔친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도 했다.

경찰은 재범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주범인 A군을 구속하고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