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특수시책, 충북형 복지·충북형 일자리 추진

9988 행복나누미·행복지키미로 실버토피아 충북 실현 코로나19에 더욱 빛난 충북형 일자리, 생산적 일손봉사

2020-06-29     이재수 기자

[퍼스트뉴스=충북 이재수 기자] 전문강사가 시골경로당을 방문, 웃음치료·노래교실·레크레이션 등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9988행복나누미(2012년~), 마을 어르신이 매일 독거 어르신을 방문, 안부를 확인하는 9988행복지키미(2014년~)는 전국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충북형 노인복지 시책이다. 각각 “행복나누미가 오는 날은 밭일을 하다가도 온다”, “멀리있는 자식보다 가까운 행복지키미가 낫다”는 호응을 얻으며 어르신의 든든한 벗이 되었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교통오지 마을주민들이 버스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5년 충북도는 모든 시군에서 행복택시가 동시 운행한 전국 최초의 광역자치단체가 되었다. 특히 2019년에 전국최초로 실시한 산모대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충북에서 이렇게 좋은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니 전국적으로 실시해 달라”는 제안이 국민참여예산에 채택되어 올해부터는 정부에서 충북을 포함, 광역 2개소, 기초 12개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는 2016년 전국최초로 도시 유휴인력을 농가, 중소기업 일손으로 연결하는 생산적 일손봉사를 추진했다. “우리농가 우리기업 내손으로 되살리자”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농촌과 중소기업 등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18년 전국최초로 실시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은 미혼청년 근로자·농업인의 장기 근속·영농을 유도하고 결혼을 장려하는 시책으로 같은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생산적 일손봉사, 충북행복결혼공제 등 충북형 일자리정책에 대한 호평은 2019년 지자체 일자리정책평가 종합대상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