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구, 살림살이에 주민의 목소리를 더하다!

"2021년도 서초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접수 권역별로 예산 배분하여 지역현안 및 숙원사업 적극적으로 반영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된 일상에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 담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 기대

2020-06-21     임용성 기자
서울서초

[퍼스트뉴스=서울서초 임용성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6월 22일(월)부터 7월 24일(금)까지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과정에 주민을 참여시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하는 민주주의 제도이다.

대상사업은 주민 선호도가 높은 생활공감형사업, 동별 현안사업 등 내년 예산편성 시 반영을 희망하는 서초구 사업이며, 서초구 주민이나 구 소재 직장인, 학생이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사업제안은 온라인은 서초구 홈페이지(www.seocho.go.kr)를 통해 오프라인은 구청 혹은 동 주민센터에 우편으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제안사업 공모를 통하여 생활공감형 주민친화 사업을 선정해 올해 예산에 반영하였다. 대표적으로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횡단보도에 LED 유도등을 바닥에 설치하는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 서초 활주로형 횡단보도, ▲남부종합시장 빛 개선사업 등이 선정된 사업이다.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동 지역회의 1차 심사를 거친 후 최종 투표를 통해 9월경 확정되는데, 올해는 주민들의 코로나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을 덜어내고자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총 30억을 편성하는 이번 참여예산은 세대수와 면적에 따라 권역별로 배분하여 지역현안 및 숙원사업이 골고루 반영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코로나 이후 변화된 일상에 대한 불편함을 주민들의 집단지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