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대보항 동방 1km 해상 10톤급, 구룡포 선적 좌초

선제적 오염물질 배출방지 조치로 해양환경 보호

2020-06-17     윤진성 기자
좌초선박

[퍼스트뉴스=경북포항 기동취재 윤진성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6월 16일 오전 10시경 호미곶 대보항 동방 1km 해상에서 어선 A호(10톤급, 구룡포 선적, 승선원 3명)가 좌초, 침수사고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였고 인원 및 선박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사고선박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포항해경 해양오염방제과 등 관련부서에서는 오염물질 사전 배출 방지조치를 위해 유류저장용기(드럼통)을 활용하여 사고선박 연료유(경유 약 2,000리터)를 신속히 이적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번 해양사고 대응을 교훈삼아 포항지역 선박 종사자 대상 해양사고 경각심과 안전한 바다, 깨끗한 바다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