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서 제외된 신규창업자 대상 20억여원 긴급편성, 타깃 지원

‘19.9.2 ~ ’20.5.31 기간 사업자등록한 소상공인 중 사업장 소재지가 서초구인 자영업자 대상, 현금 100만원 지원

2020-06-10     임용성 기자
서울서초

[퍼스트뉴스=서울서초 임용성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 각종 지원정책에서 제외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창업자를 대상으로 구비 20억여원을 긴급 편성해 ‘신규 자영업자 사각지대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신규 자영업자 사각지대 지원’은 작년 9월 2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사업자등록한 소상공인 중 사업장 소재지가 서초구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현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무실(영업장)을 임차하여 운영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실제 영업중인 업체를 지원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시 소상공인의 72.4%가 폐업 내지 폐업을 고려할 만큼 어려움이 심각하다.(‘20.4.10 소상공인연합회 전국 소상공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

현재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접수중이지만 작년 9월 이전에 사업자 등록이 된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해 신규 창업자는 제외됐다.

하지만 신규 창업자는 영업기반이 없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기존 사업자보다 더 크고 특히 올해 창업한 사업자는 개업 후 1~2개월 정도 손님이 반짝 몰리는 개업효과도 누리지 못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가 신규 자영업자들이 고난의 계곡을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직접적인 맞춤 지원을 실시하는 것이다.

접수는 이달 30일까지로 구청 홈페이지(seocho.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중이며 15일부터 30일까지는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현장 방문해 접수도 가능하다. 방문접수 또한 혼란을 막기 위해 대표자의 출생연도 5부제로 진행한다.

※ 서초구 신규 자영업자 사각지대 지원 방문접수(5부제) : 6.15~6.30

요일

·

생년 끝자리수

1·6

2·7

3·8

4·9

5·0

불가

한편 구는 연매출 2억 이상 자영업자 대상 현금 지원사업도 준비하는 등 매출 악화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이 지원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초구 자영업자 지원 콜센터(02-2155-5472)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에서 소외되는 서초구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꼼꼼하게 챙길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