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과,광주시교육청 ‘고졸자 취업 지원’ 인턴십 운영

청년 고용 지원으로 취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2020-05-13     이병수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광주시교육청과 이 오는 13일 ‘고졸자 취업 지원’ 사내 인텁십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공기관 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턴십은 직업계고 고졸 취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균등한 기회 제공을 통한 사회적 책임 구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전KDN은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는 사내 인턴십 운영 후 수료자 10명에게 본사 및 협력업체 채용전형 기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한전KDN 사내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 10명을 선발하고 직무 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중 고졸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3개월 일정으로 인턴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코로나19로 지연된 상반기 신입사원을 대졸(4직급) 80명, 고졸(5직급) 10명 등 90명 수준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지원 접수를 받는다. 필기와 면접 등 전형과정을 통해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우재학 중등교육과장은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 연계까지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한전KDN에 감사드린다”며 “본 협약으로 광주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의 학습중심 현장실습을 추진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기능 인력 양성의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방역을 위해 필기시험 과정에서 각 고사장별 인원을 제한하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