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15총선 갑호비상....974명 내사·수사중, 3명 구속송치

경찰이 오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최고 수준 경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2020-04-15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윤진성 기자] 경찰이 총선 관련 불법행위로 970여명에 대한 내·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선이 임박하면서 경찰은 선거 대응을 위한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경계와 단속을 강화한 상태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이날 오전까지 21대 총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통해 진행한 내·수사 대상은 974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3명은 구속 송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현수막·벽보 훼손, 선거 폭력, 금품 살포,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 관련 불법 행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적발 행위 유형으로는 사전선거운동, 공무원 선거개입, 인쇄물 배부 등 사안도 포함됐다고 한다.

경찰이 선거당일인 15일 경계 최고 수준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선거시작부터 개표 종료까지 비상 체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투표소와 투표함 회송, 개표소 경비와 안전 활동에 모두 7만138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상황별로 살펴보면 투표소 1만4천여곳에 2만8천여명, 개표소 251곳 경비에 1만2천여명의 경력이 배치되며, 투표함을 회송하는 1만4천여개 노선에 2만9천여명이 투입되고 권총 등 무장 경찰도 경계에 나선다.

경찰이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서울에서만 선거법 위반 사범 342명이 검거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금품 유포 5건, 허위사실유포 28건, 선거자유방해 34건, 불법 시설물·인쇄물 유포 39건 등이다

경찰은 오세훈 통합당 후보 유세현장에서 흉기난동을 부린 A씨를 포함해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선거 과열 분위기로 사전투표날 일부 투표소에서 난동 사건 등이 발생한만큼 만일에도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