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서양화가 김혜숙 초대전 개최

내달 5일까지 병원 로비 CNUH갤러리서 신문 반복해 접어붙인 작품 20여점 전시

2020-04-15     박채수

[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서양화가 김혜숙 초대전을 내달 5일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시간의 기억-Spring’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문을 반복적으로 접어 붙이고 선의 중복으로 표현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dream-memory 1903 (18cmX27cm)’은 마치 일출을 연상케하는 작품으로, 해는 구름에 가리고 햇빛은 구름사이로 내비치는 듯한 느낌을 전하고 있다.

김혜숙 작가는 “일상은 반복되어지고 그것을 인식하는 순간 또 다른 과거의 기억이 되어버리는 것” 이라면서 “나의 작업은 지난 기억과 꿈에 대한 치유의 과정임과 동시에 꿈과 기억이라는 인간의 본질적인 영역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 나가려는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조선대학교미술대학 서양학과와 대학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한 김혜숙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20회·단체전130여회 등 활발한 작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광주·전남여성작가회 회원·무등갤러리관장 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유명작가 전시회와 정기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