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울릉군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사랑의 된장·간장 나눔행사 개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된장과 간장으로 이웃사랑 전해요

2020-04-01     김현욱 기자

[퍼스트뉴스=경북울릉 김현욱 기자] 경북 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3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혼자서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전통식품을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틀간 이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간장은 숙성이 완료된 후,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최강절 부녀회장과 부녀회원 40여명은 매년 따뜻한 정 나눔행사를 계속 해오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특히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울릉군이 대구·경북의 유일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것은 새마을회와 같은 봉사단체들이 역할이 컸기 때문이 아니었느냐”며 “코로나19 극복과 매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애쓰시는 새마을부녀회에 늘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