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2020년 여성친화도시 주민 공모 실시

비영리단체, 주민협의체 등 대상 오는 30일까지 공모 접수 여성친화특화마을, 직장맘 행복교실, 여성전문동아리 등 3개 분야 공모

2020-03-24     박철민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박철민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특화사업 발굴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비영리단체와 주민협의체 등을 대상으로 ‘2020 여성친화도시 주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여성친화특화마을 조성 ▴직장맘 행복교실 운영 ▴여성전문동아리 지원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여성친화특화마을 조성 사업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지향하는 평등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안전 ▴돌봄 ▴성평등 ▴여성역량 강화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되며 5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해 총 3000만 원 이내에서 예산을 지원한다.

직장맘 행복교실 사업은 일・가정 양립을 목표로 평일 야간과 주말시간을 활용해 고충상담, 자조모임, 멘토-멘티 관계 맺기 등 직장맘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3개 내외 단체를 선정해 총 2000만 원 이내에서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소모임인 여성전문동아리를 선정해 총 45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분야별 공모서류 일체를 오는 30일까지 북구청 여성아동과(☎062-410-6412)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와 성평등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일자리, 돌봄, 안전, 일・가정 양립 등 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역량 있는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2016년 재지정을 거쳐 다양한 여성친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광주를 대표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