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갑 이석형 예비후보, "가짜 뉴스로 공천권 강탈 당했다."

광주 광산갑 이석형 예비후보 긴급 기자회견 여론을 흐리는 가짜 뉴스 시민들이 심판해야

2020-03-19     이병수 기자
가짜
3월 19일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후보 자격이 무효 처리된 이석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산갑 예비후보는 광주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갑 후보자 결정은 완전히 잘못된 결정으로 원상 복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금품을 수수했다는 가짜뉴스를 양산한 당사자들이 공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특정 세력의 회유로 연출했다는 것을 고백했다"며 "이들을 회유하고 거짓 증언을 하게 한 배후 세력에 대해 검찰·경찰이 신속히 수사해달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선 기간 걸려온 부재중 전화와 지인에게 안부를 묻는 전화를 했을 뿐이다. 후원회 사무소에서는 규정을 준수해 정상적인 후원회 활동을 했고 경선 관련 선거 운동은 계획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 후보는 "3월 18일(수)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을 만나 관련사실이 없음을 확인했고, 광주시선관위 지도과장은 금품살포 건에 대한 접수만 되고 조사는 하지 않은 상황이며 검찰고발 역시 하지 않았다."는 말을 전해 들었고, "선관위 신고 접수 되기 전 언론보도가 나간 것은 악의적으로 가짜 뉴스를 생산한 배후가 있다."고 말 했다.

또, 이 후보는 "최고위원회는 진실보다 가짜 뉴스에 근거해 판단했다."며 "모든 가짜뉴스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언론보도를 이유로 지난 18일 광주 광산갑 경선에서 승리한 이석형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며 공천을 무효로 하고 이용빈 후보를 공천자로 재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후보자 결정은 완전히 잘못된 결정이며 원상복구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가짜 뉴스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세력을 심판하여야 합니다. 시민들에게 정의를 보여주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장을 나 섰다.
 
이석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로 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