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3번째 개학연기 어린이-어르신에 마스크 100만장 지급

4~10세 어린이 3매, 어르신·장애인 10매씩 총11만명에 90만장 전달

2020-03-18     정서윤 기자

[퍼스트뉴스=서울강남 정서윤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관내 4~10세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11만명에게 90만장 등 마스크 100만매를 무료로 지급한다.

구는 사상 첫 4월 개학으로 마스크 없이 외출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관내 4~10세 어린이 2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3매씩 해당 가정에 전달하고, 복지시설 등에 10만매를 배치한다.

또 이달 말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한 ‘마스크 줄서기 경쟁’에서 소외된 만 65세 이상 어르신 7만1944명을 비롯해 관내 등록장애인 7922명,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373명 등 총8만여명에게 1인당 10매씩 약 80만매를 무료로 배부한다.

앞서 구는 9~10일 강남구보건소 등록 임신부 800여명을 직접 방문해 1인당 10매씩 마스크를 전달했으며, 이후 미등록 임신부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 총979명이 받아갔다. 미등록 임산부는 신분증과 임신확인증 또는 산모수첩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마스크를 수령할 수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나(Me)와 너(Me), 우리(We)가 함께하는 강남을 위해 주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수칙을 잘 실천해 지역 확산 예방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