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동리따라 소리따라 “나도 ‘귀 명창’에 함께 할 회원을 모집합니다”

떠오르는 젊은 소리꾼 10명과 최동현 교수가 들려주는 판소리 이야기

2020-03-05     윤정희 기자

[퍼스트뉴스=전북고창 윤정희 기자] 고창군이 오랜 기간 선보여 왔던 전통 판소리 무대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나도 귀 명창’을 선보인다.

고창 동리국악당에선 해설이 있는 판소리 다섯마당 ‘동리따라 소리따라 나도 귀 명창’ 공연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회에 걸쳐 마지막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연다.

‘나도 귀 명창’은 말 그대로 판소리를 듣는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무대다.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관객들에게 판소리 속에 흐르는 삶의 가치를 찾아보는 시간으로 판소리의 정확한 의미와 뜻, 기존의 판소리 공연에서는 알 수 없었던 신재효 판소리 사설속의 의미 등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만나게 된다.

먼저 이야기를 들려줄 진행자는 최고의 판소리 연구가인 최동현(군산대학교 명예교수)이 인문학적 해설을, 떠오르는 젊은 소리꾼 10명이 판소리 다섯마당 눈 대목 소리를 예술적 부분으로 각각 분담하여 진행된다.

고창이 판소리사에 영향을 끼친 지역적 특징과 판소리의 핵심어 및 사설 등 매력을 드러내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준비되어 있는 공연은 회원제로 진행한다. 회원가입은 전화신청 또는 현장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무료다.

문의는 고창문화의전당(063-560-804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