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양 소방서 중마센터,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 당부

2020-03-04     김용규 기자
전남광양

[퍼스트뉴스=전남광양 김용규 기자] 광양소방서(서장 송태현)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언 땅이 녹는 시기인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겨울과 봄 사이 기온상승으로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옹벽 등 각종 시설물 붕괴가 우려되고, 저수지 등 빙판 약화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짐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해빙기 안전사고는 대형 낙석이나 붕괴는 물론이고,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해빙기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사장 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에서 지반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가 없는지 확인, 추락위험 또는 접근금지 표지판이나 안전펜스가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 확인, 축대나 옹벽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무너질 위험은 없는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과 봄 사이 해빙기에는 생활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신고하여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