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만이 신천지 신도를 움직일 수 있다.

2020-03-01     정귀순 기자

신천지는 국가 재난 시기에 은폐와 거짓으로 국가와 국민을 우롱하고 있 다.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지역사회 감염 단계에 접어들면서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고 특히 신천지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벌어진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 비율이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대다수가 ‘신천지’라는 집단의 발생이고 그 집단으로 인한 전파로 묶여 있다며 방역당국은 현재 대구 이외 지역 교민들의 명단을 조사해 지역사회 전파경로를 찾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자가 격리와 동선공개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신천지 신도들은 자신이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은 상황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전수 조사한 신천지 신도 중 수백 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코로나19 검사도 거부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자가 3000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총 17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이로 인해 기업이 문을 닫는 등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실정에도 코로나19는 신천지의 부흥을 막으려는 마귀의 짓이라던 이 만희 교주는 행적을 감추고 편지를 통해 내부결속을 다지고 있으며 신천지는 명단조작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확진 자가 가파르게 증가해 2500명을 넘어섰다.

신천지는 신분을 감추고, 신천지인 것도 감춰야 하고, 어디 간 동선도 감춰야하고, 드러나면 안 되고, 이런 상황과 맞물리다 보니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지금 신천지는 80퍼센트 이상이 (주변에서) 신천지 다니는 걸 모르고 있어 상황을 더욱 악화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