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조오섭 예비후보 "허위 대표경력 기재"로 논란

광주 북구갑 예비후보,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 기재 기준 미달 정준호 예비후보 중앙당에 이의제기

2020-02-24     이병수 기자

[퍼스트뉴스=이병수 기자]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북구갑 경선 지역의 조오섭 예비후보의 대표경력 기재가 논란을 빚고 있다. 조오섭 예비후보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대표 경력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의 대표경력 기재 기준이 미달이 아니냐"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에 같은당 정준호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오섭 예비후보의 대표 경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은 2개월 미만으로 6개월 이상의 경력만 인정하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위반한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또, 정준호 예비후보는 "본 후보는 엄격한 대표경력 기재 기준에 따라 광주북구갑 지역위원장을 5개월 역임한 경력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전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조오섭 예비후보 측은 “별 문제가 없음에도 상대 측에서 다소 무리한 주장을 펴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대표경력을 기재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대표경력 기재 기준이 있음에도 미달인 경력을 기재하고 사용하는 것은 유권자에게 왜곡된 정보를 줌과 동시에 상대 후보에게 영향을 미치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치의 의혹이 없도록 진상조사 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길 바란다."는 지역 주민의 여론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