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적 위헌정당, 미래한국당의 창당을 규탄한다

2020-02-05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헌법과 정당법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교란시키는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 창당 시도 중단을 거듭 촉구해 왔다.

그러나 기어이 자유한국당의 위성당, 꼼수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 창당대회를 갖는다. 불과 얼마 전 눈물까지 흘리며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한선교 의원을 대표로 추대하고,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 현역 의원들의 추가 이적을 권유하는 등 후안무치한 정치행위에 국민들은 망연자실할 따름이다.

정당을 희화화 하고, 표심을 왜곡하는 자유한국당을 지켜보며 왜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되어야 하는가?

정당은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에 헌법에서도 정당에 관한 조항을 두어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석 확보에 혈안된 정당을 보호할 헌법과 법은 어디에도 없다. 무엇보다 헌법과 국민주권을 무시한 자유한국당과 그 위성정당을 용납할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