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국회의원,"전광훈 목사"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강력 비판

“심지어 광주를 찾아서 5.18과 광주시민을 모욕한 것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맞아 5.18 왜곡·처벌법 반드시 만들어 기필코 책임 물을 것”

2020-02-05     김공 기자

[퍼스트뉴스=김공 기자] 장병완 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은 어제(4일)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고, 김대중 대통령을 모욕한 전광훈 한기총 대표목사의 발언을 강력 비판했다.

전 목사는 조찬기도회와 광주애국국민대회에 참석해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지칭하며 폄훼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남로당이었다며 허위사실로 모욕했다.

장병완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인 해에 광주 한복판에서 이러한 역사 왜곡과 폄훼가 일어난 점, 광주를 좌파도시라는 둥 하며 호남과 광주시민을 모욕한 것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비판하고, “전광훈 목사는 광주시민과 5.18민주화 희생자, 유족에게 당장 사과해야 한다”며 전목사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장 의원은 “이렇게 5.18민주화운동을 모욕·왜곡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발언자의 책임을 묻는 ‘5.18왜곡처벌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