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과 주순일, 오고 가는 정(情) 속에 외면받는 북구민

정치적 관계가 광주 북구민 보다 중요한가?

2020-01-24     심형태 기자

[퍼스트 뉴스 = 심형태 기자] 지난 12월 11일 주순일 북구의회 부의장이 "북구의회 예산결산"에 대한 중요한 회기 중, 더불어민주당 전(前)최고위원(이형석)이 참석한 행사 소식을 듣고 그대로 행사장으로 달려간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었다. 바로 ‘이형석 더민주 전(前)최고위원이 북구 운암3동에서 치러지는 행사에 주순일 부의장을 불러드린 것이 아니냐?’ 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이 전(前)최고위원이 북구의회 2020년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심의 회기를 알고 있었음에도 행사를 위해 주 부의장을 부른 것이고 또한 주 부의장은 회기를 내팽겨두고 행사에 참석한 것이 된다.

정치에 있어서 동반자 관계는 필수적임에 분명하다.

시민들의 더 나은 행복을 위한다면 말이다.

허나 자신들이 섬겨 모셔야할 시민들을 위한 구정은 버려두고 오직 관계를 쫓는 것은 일종의 카르텔을 형성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향후 이 전(前)최고위원과 주 부의장은 이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으로 사료 된다.

사실적으로 드러난 것은 주 부의장이 이 전(前)최고위원을 위해 의회의 중요한 회기를 버려두고 다른 사람 핑계를 대며 행사에 참석한 것이다. 이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 북구 구민들의 원성을 어떻게 견딜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