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제 당 ‘살아 있는 권력’을 겨냥한 억지 고소고발 남발

2020-01-12     심형태 기자
이종걸

[퍼스트뉴스=기동취재 심형태 기자] 자유한국당의 최고회의와 원내대책회의가 고소고발 전략회의로 전락한 지 오래되었다. 제1야당에 필요한 진중함은 없고 오늘은 무슨 고소감이 있는지나 논의한다.

경중도 안 가리고, 영역도 주체도 무한정 확대하고 있다. 헌법상 국회의원에 부여된 그 막강한 권한과 정당에 대한 지원을 ‘악성 민원인’ 역할에 쏟아 붓는다.

기우제 당은 ‘살아 있는 권력’을 겨냥한 억지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조직법력배 인디언파는 ‘살아 있는 권력’을 엄정하게 수사한다고 폼을 잡고, 기우제 언론은 ‘살아 있는 권력’이 큰 비리가 있는 양 생중계하면서 대서특필하는 기우제 3각야합이 몇 달 기승을 부렸다.

법무부장관은 그 한 축을 적절하게 조치했다.

‘살아 있는 권력’을 상대로 한다는 것이 무리수와 무능함과 무례함과 무도(無道)함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엄청난 자원이 투입된 ‘조국 수사’ 결과를 “수사 참 잘했다”고 진심으로 칭찬한 곳이 있는가? 부당한 인사조치, 수사방해 운운하기 전에 겸허히 지난 반년 동안 자신들의 성과와 행태부터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