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정치공세 중단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라

2020-01-01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이 충분히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새해 첫날까지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구했고, 기일 안에 채택할 수 있도록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추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청문회에서 명확히 밝혀졌고, 법무 행정이나 사법개혁에 대해 후보자의 확실한 소신과 능력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쟁 속에 휘말려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점이 상당히 아쉽다.

인사청문제도가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문재인 정부 국정을 발목잡고, 흠집을 내려는 야당의 정치공세 수단으로 변질되어 매우 유감스럽다.

자유한국당의 당리당략에 의한 무조건적인 반대로 인한 장관직 공백의 장기화는 국정 공백과 국민피해로 이어질 것이다. 더 이상 자유한국당은 반대를 위해 청문제도를 악용해서는 안 된다.

자유한국당은 새해를 맞이해 국민의 대표로서 인사검증 취지에 부합하도록 추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