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천사들의 나눔방’에 우드버닝 작품 기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

2019-11-22     박종흥 기자

 

지난 20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훈련생들이 ‘천사들의 나눔방’에 손수 만든 우드버닝 작품(도마4개, 찻잔받침대10개, 책갈피26개)을 기부했다.

강진읍 아트홀 1층에 위치한 천사들의 나눔방은 가정이나 가게에서 농산물, 과일, 생활용품, 의류 등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공간이다. 지역주민 누구나 후원이 가능하며 필요한 이웃이 가져갈 수 있도록 매일 채워지고 있다.

기부 받은 우드버닝 작품은 직업훈련생들이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직업훈련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나는야 체험버닝 지도사’ 프로그램에서 만든 작품이다. ‘나는야 체험버닝 지도사’ 는 장애인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통해 자존감을 갖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직업훈련을 맡고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지윤 팀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훈련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풂을 실천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취업기회의 폭을 넓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열 강진읍장은 “완성도 있는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기부해 주신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직업훈련생들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은 보태 주셔서 천사들의 나눔방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함께하는 강진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