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목사 전광훈은 불법적 헌금으로 기독교인을 더 이상 욕보이지 말고 경찰조사에 응하라

2019-11-14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성향 집회 현장에서 헌금함을 설치해 고발당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한 경찰 출석 요구가 벌써 4번째다.

기부금품모집법 위반과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 목사는 앞서 3차례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도를 넘는 망발로 논란이 일더라도 당장 눈앞에서 헌금함이 채워지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야당 지도부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착각에 자신을 멈추지 못하는 듯하다.

교인을 헌금 창구로 여기고, 극단적 이념을 기독교 신앙과 뒤섞어 정치 야욕적 막말을 일삼는 목회자는 결국 비웃음거리로 전락한 종교 지도자로 남을 뿐이다.

개신교 내부에서는 이미 전 목사를 이단 옹호자로 거론하고 한기총 대의원 절반 정도가 회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전 목사는 그렇게도 정치에 나서고 싶다면 개인 신분으로 앞장서라. 그 전에, 헌금함을 채우는 행위 과정에서 접수된 고발건은 경찰에 출석해 수습하라.

더불어, 경찰은 국민이 전 목사에 대한 수사를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