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는 박찬주 전 대장의 삼청교육대 망언에 대한 본인 생각을 밝혀야 한다

2019-11-06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삼청교육대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전 대장 영입시도에 대해 국민들께 충분한 해명을 해야 한다.

황교안 대표는 어제 박찬주 영입논란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될 것 같다”는 모호한 답만 했다. 본인이 영입제의 해놓고 왜 국민들에게 떠넘기는 것인가?

황 대표는 자신과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인사는 모두 수용소행으로 보낼 것인가? 박 전 사령관의 생각과 황 대표의 생각이 같은지 거듭 해명을 요구한다.

황 대표는 갑질 막말인사 영입시도에 대한 국민의 우려에 대해 정확히 해명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말로 귀하신 분’을 모시기 위한 공화당과 한국당 간 줄다리기 대결이, 고민이라곤 1도 없었던, 싱거운 코미디 쇼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고한 정치적 사상과 철학을 공유하는 인물이어야 영입제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관병 상대로 감따기 갑질을 했던 박찬주 전 대장은 이제 너무 멀리 갔다. 황교안 대표의 떨어진 ‘정치적 감’부터 주워줄 사람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전략기획단을 발족하여 착실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과 정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채비다. 후보자 자녀 입시검증과 막말도 철저히 검증하겠다.

국민에게 누가 더 감동을 줄 수 있는지 건곤일척의 대결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