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무원교육원 운영부실, 사명감 망각 우려

광주시 "공무원교육원 운영 문제 심각"

2019-11-05     이병수 기자

[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장재성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5일 광주시 공무원교육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의 정점이 공직사회가 되도록 유도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을 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홍보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꼴찌를 차지하고, 동아리 예산이 골프동아리에 집중 지원되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느슨한 교육원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행정사무감사 제출 자료에 따르면 민선7기 출범이후 대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실국별로 매달 홍보실적을 취합 BSC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공무원 교육원은 201828개부서 중 100점 만점에 전체평균 66.33점인데 반해 4.55점으로 꼴찌를 기록한데 이어 2019년에도 전체평균 75.97점이었으나 5.29점을 기록 특수 상황인 군 공항 이전추진본부와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장의원은또 최근 5년간 13개 동아리 1946만원 예산중 골프동아리 운영에 35.8%에 달하는 3926만원의 세금이 쓰여 지고 있는 것은 시민 반감엔 아랑곳 하지 않은 도덕적 해이가 아닌지우려를 나타냈다.

공무원 교육원의 최근 5년간 354개 과정의 평균 이수율은 110%인데 반해 이수율 70% 미만 과정은 101개에 달하고 이수율은 평균 56.5%에 불과해 교육과정의 계획과 운영상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이다.

한편 공무원 교육원은 3급 교육원장을 비롯해 31명의 공무원과 공무직 10명 등 총 41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며 올해 2019년 기준 521300만원 예산으로 연인원11,350의 공무원이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