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도소, 경상오페라단 초청 문화공연

2019-10-26     이청호 기자

[퍼스트뉴스=전남순천 이청호 기자] 순천교도소(소장 정봉수)는 25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수형자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오페라단을 초청해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을 열었다.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교정시설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경상오페라단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시골청년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로맨틱 코미디의 내용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 참석한 수형자 김모(45세)씨는 처음 보는 오페라 공연에 답답한 마음이 확 트인다고 공연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봉수 소장은 “이번 공연은 수형자의 심성순화 및 정서함양을 위해 시행되었고 앞으로도 수형 생활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꿈과 희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행해 나가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