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영자전거‘타슈’무인대여시스템 전면 개선

시스템 고도화 착수, 2021년까지 기존 261곳 무인대여소 전면 개선

2019-09-24     최원창 기자

                                                         

사진=대전시

[퍼스트뉴스=대전 최원창 기자] 대전시 시민 공영자전거타슈무인대여시스템이 전면 개선된다.

대전시는 200910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민 공영자전거타슈무인대여시스템의 노후에 따른 잦은 고장과 결제 오류, 대여반납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무인대여소 261곳을 전면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선 용역을 이달 착수했으며, 시민대표 및 전문가, 관련 부서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206월까지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고도화되면 대여반납 절차 간소화, 자전거 경량화, 온라인 간편 결제 등 결제방식 다양화, 홈페이지 개선, 모바일 앱(App) 개발, 공공교통 환승연계, 공유 자전거 도입방안 마련 등이 가능해진다.

시는 개선 시스템의 검증을 위해 시범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할 예정이며, 2021년까지 약 4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운영 중인 261곳의 타슈무인대여소에 고도화된 시스템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현재 2,895대 공영자전거 타슈를 운영 중이며, 지난 7월 타슈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자전거보다 약 6kg (23kg17kg)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의 제3세대 체인형타슈’1,000대를 구입해 노후 자전거를 교체한 바 있다.

또한, 앞으로 개선하는 시스템에 부합하게 경량화 된 자전거를 지속해서 교체할 계획이다.

대전시 이종범 건설도로과장은 무인대여시스템 노후와 이용 불편 등으로 매년타슈이용률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생활형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운영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영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고 생활형 교통수단이자 버스와 도시철도 등과 연계된 공공교통의 한 축으로써 자전거가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스템 개선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나 시민 의견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대전시 건설도로과.(042-270-5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