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조국 청문회 2라운드가 아닌 민생을 해결하는 정책대결로 진검승부를 펼쳐 국민들의 엄중한 평가를 받을 때이다

2019-09-23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26일)부터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회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선거법 개정, 사법개혁, 경제 활성화 등 산적한 민생·개혁법안 처리에 매진해야 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정부 질문과 국정감사를 조국 장관의 두 번째 청문회’로 규정해 이번 정기국회를 정쟁의 제 2라운드로 끌고 가려고 한다.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까지 대놓고 ‘조국 사퇴와 정권 비난’만 반복하며, 민생 현안을 외면하려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에 국민들께서는 답답할 노릇이다.

그간 자유한국당이 20대 국회를 반복되는 정쟁과 파행으로 민생을 살피지 않았다는 사실을 국민들께서는 잘 알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이번 정기국회도 조국 장관에 대해 정쟁으로 일관한다면, 국회 본연의 임무인 입법과 정책은 하지 않고 정쟁만 일삼는 “일하지 않는 국회” 라는 국민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국민들의 관심은 조국 장관 관련 공세가 아니라 검찰개혁이다. 더 이상 조국 흠집 내기에 집중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제는 정쟁을 할 때가 아닌 민생경제 안정과 대외위기 극복에 올 인 해도 부족한 시간이다.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를 정쟁으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살리기에 매진해 정기국회 주요 입법과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