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국회의원직을 떠나 부자 간에 소통하며 남을 위해 희생하는 봉사활동을 하시라

2019-09-08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장에서 후보자의 딸이 봉사활동 후 받은 봉사상 하나를 가지고 물어뜯고 모욕을 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직후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장 의원 아들은 피해자에게 금품을 주겠다며 현장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 말하며 부의 권력을 이용하려는 정황도 전해졌다.

음주운전은 살인을 부를 수 있는 범죄다.

장 의원이 법무부장관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비난했던 후보자 딸의 봉사활동 유무나 봉사상과는 비교 조차도 할 수 없다.

장 의원이 힐난했던 사항과는 죄값의 무게를 따질 수도 없는 일을 장 의원 아들이 벌였다. 장 의원이 후보자를 향해 당당하게 소리지른지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것이다.

장 의원은 "모든 법적 책임을 받겠다"는 말로 책임을 다했다고 착각하지 마시라.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본인이 누린 권력 안에서 타인을 비난한 그대로, 스스로 책임지고 물러나 아들 교육에 더욱 힘쓰라.

장 의원 아들이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당시에도 장 의원은 사과하며 바른정당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번에도 책임있는 모습으로 국회의원직을 떠나, 부자 간에 진솔히 소통하며 남을 위해 희생하는 봉사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