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 이용식당을 애용하여 우리농업을 지킵시다.

전남농협, 국산김치애용을 위한 MOU체결 전남농협·전남도의회·한국외식업중앙회 업무협약

2019-08-27     박채수

[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27일 지역본부 8층 회의실에서 전남도의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서로 힘을 합쳐 국산김치 이용 음식점을 확대해 나가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전남도의회 김성일 농수산위원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 송기현 회장,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①국산김치 사용 음식점 확대, ②적정가격의 농협김치 공급, ③국산김치 사용 음식점 애용운동 전개 등으로 채소생산 농가의 소득향상과 국산김치사용 외식업체의 매출증진을 위한 것이다.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은 1970년 400g에서 2017년 100g으로 4/1이 감소하였으며, 국산김치 대비 4배 이상 가격이 낮은 수입김치 수입량은 2010년 19만톤에서 2017년 27만톤으로 급증하고 있다.

전남농협은 올해 4월부터 전남도의회 및 시군청과 협력하여 국산김치 사용 음식점에 홍보용 스티커를 부착하고 “임직원, 나부터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석기 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외식 및 급식업소에서 수입김치를 사용하는 비율이 66%에 달하고 있어, 국산김치가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국산김치 이용 음식점을 적극 애용하는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