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만든 법을 무너뜨렸던 기개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경찰조사에 당당히 응하라

2019-08-20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국회 폭력사태에 대한 경찰의 추가 소환요구가 이어지고 있으나,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여전히 불응으로 일관하며 버티기에 나서고 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는 동료 의원들과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은가. 스스로 만든 법질서를 무너뜨리면서도 당당했던 속절없는 자신감은 어디로 갔나.

어렵사리 열어 놓은 국회에서 제 할 일은 하지 않고, ‘밖으로, 거리로’ 장외투쟁까지 한다면서, 이제는 수사마저 불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엄용수.여상규.정갑윤.이양수 의원의 경우 무려 3차례 소환에도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막무가내식 버티기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의원의 의정활동 보장이 아닌, 개인 범법에 악용되는 20대 국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으로 기억되고 있다.

동료 의원들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 ‘당의 방침’이라거나 ‘야당 탄압’이라는 빈약한 근거로 소환에 불응하는 것은 결국 자신들의 죄를 자임하는 꼴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동료 의원에 대한 특수감금과 폭력, 문을 걸어 잠그고 복도에 드러누워서까지 보였던 그 당당함으로 법위에 군림하지 말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