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행사에 "숙면"한 자유한국당일지라도 단합된 국민의 염원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

2019-08-17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독도를 포함한 전국 곳곳은 물론 중국 상하이에서도 “대한독립 만세”가 울려 퍼진 제74주년 광복절 행사에서 자유한국당 민경욱 전 대변인은 누구도 상상치 못한 제1야당의 품위를 보여줬다.

자신의 SNS에 '독립운동정신 되새긴다'는 글을 남긴 민 의원은, 정작 광복절 행사에서 작정하고 드러누워 숙면을 취한 ‘인생사진’을 남겼다.

자리나 채우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긴 것인지 모르겠으나, 독립운동 정신을 깊은 잠으로 표출한 그만의 망측한 이중성을 보였다.

'대한독립'을 외친 열망이 모인 광복절, 빗속에서도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든 10만명 국민의 눈과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었단 죄책감은 없는가.

광복절을 희화한 민 의원은 봄날에 살얼음을 밟고 강물을 건너는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가 머리를 조아려 사과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피로감이 덜어지길 소망하며, 드러누워 잔 민 의원일지라도 비판을 멈추겠다.

다만 한반도 평화와 번영, 미래에 부디 야당의 냉전적 인식을 버리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단합된 국민의 염원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