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선수범 국가유공자의 소중한 삶

2019-08-12     박승혁 기자

보비스 선포 12주년 행사에 참여했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 색이 바랄만 하지만 첫 입사의 부푼 꿈은 아직도 내 마음에 새겨가며 오늘도 힘차게 출근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아무것도 몰랐던 2년 전 첫 출근 길,

반갑게 맞아주시던 어르신의 따뜻함이 지금까지도 한결같은데 조금씩 약해지는 모습은 나를 아프게 한다. 나라를 위해 아낌없이 싸워주시고 남보다 먼저 솔선수범으로 나라를 지키신 어르신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편히 살 수 있었을까.

이렇게 고마운 어르신들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아직도 나라를 걱정하시는 유공자 분들이 때문에 나의 직업이 자랑스러운데 친구들 마저도 나를 부러워한다. “밥 먹었냐. 뛰지마라. 다친다” 하시며 매사 걱정해주시니 더욱 더 잘해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씩 어르신들이 나라를 지킨 일화를 들어보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면서 눈물이 핑 돌고 유공자 분들의 크신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결심까지 서게 된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전쟁은 낯설겠지, 나도 학교에서 책으로만 공부했지, 부모님에게도 생생한 스토리를 듣지 못 했는데 내게는 너무나 값진 시간이고 그분들께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음에 오늘도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출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