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에서 응급처치까지 해상 안전 지킨다

해양구조대 강진지역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훈련

2014-07-14     안지혜 기자

해양구조대 강진지역대가 해상 인명피해 제로를 위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마량항 앞바다에서 전문 인력 양성 교육에 나섰다.

구조대 입단희망자를 비롯해 일반인과 학생 12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해상 구조 능력 배양에서부터 병원으로 이송하기 전 지상 응급처치까지 체계적인 훈련으로 실시됐다.

교육생들은 일정한 평가를 통해 수상인명 구조원의 자격이 부여되며 오는 7월 26일부터 열리는 제42회 강진청자축제와 9월 4일부터 열리는 제7회 마량미항축제 등 관광객들이 몰리는 각종 행사에 해상 안전을 책임지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해양구조대 박경섭 강진지역대장은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상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아름다운 마량항에서 행복한 추억만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진지역대는 매 분기 수중정화활동은 물론 각종 해난 사고에서의 인명구조, 각종 지역축제시 행사 지원 등 지역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