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철통’(ironclad)같은 안보협력에 나설 지, 보수 ‘꼴통’(idiot)같은 안보훼방에 나설 지 선택하라!

2019-08-11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민의 안보불안 심리를 자극해 정치적 이익을 얻어 보려는 잘못된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어제 황 대표는 청와대 안보실장, 외교장관, 국방장관의 교체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최후통첩을 보내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 또한 고작,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와 북한에 경고메시지를 보내자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시기 남북대결 정책으로 회귀하자는 것과 무엇이 다른 지 알 수 없다.

명실상부 제1야당의 대표자인 황 대표가 안보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매우 실망스럽다. 안보문제와 관련해서는 증오와 대결의 정치를 거두고 상생과 통합의 정신을 보여줘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축인 한미동맹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굳건하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굳건한 안보협력을 확인했다.

또한 한·미는 지난 5일부터 공동으로 전시작전권 전환대비 군사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도 2020년 완전운용능력 검증, 2021년 완전 임무수행능력 검증을 거쳐 2022년까지 전작권을 전환한다는 목표로 임무수행에 열중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불안하다는 말인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미동맹은 철통(ironclad)같다는 것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합리적인 대안도 없이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무조건 반대만 일삼는 것을 보수 꼴통(idiot)이라고 한다.

최후통첩을 보낸 한국당에서 ‘철통(ironclad)’ 같은 안보협력에 나설 지, ‘꼴통(idiot)’ 같은 안보훼방에 나설 지 그 선택을 두고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