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농업인 주도 영농형태양광 발전소 현장 설명회

2019-08-05     박채수

[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와 보성농협(조합장 문병완) 최근(2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관련 단체, 영농형태양광협회, 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읍 옥암리 소재 옥암들녘에서 정부의『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농지보전 및 지속영농이 가능하면서, 농업인 소득증대와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농업인이 주도하는 영농형태양광 발전 설명회를 개최 하였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보성농협 관내에서 지난 5월 착공하여 6월 10일에 준공한 농업인 영농형태양광 발전소(보성군 보성읍 옥암리)의 추진배경과 경과보고, 발전소 현황 및 손익추정 등의 순서로 현장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금번 농업인 영농형태양광 발전시설은 99㎾로 농지 약 2,145㎡(650평) 면적에 총사업비가 2억원이 소요되었으며 농가의 소득(추정)은 약 792만원(발전소득 668만원+쌀 생산소득 12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병완 조합장은‘향후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단위 농촌태양광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지보전 및 지속적인 영농을 하면서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영농형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석기 본부장은‘농촌태양광 원스톱 지원을 통하여 농업인이 보다 쉽고 빠르게 태양광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추고, 사업설명회 등을 통하여 마을단위 태양광협동조합 설립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