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민간해양구조세력 통합 선포식 개최

해양구조협회와 민간해양구조대 한마음으로 해양사고 대응력 강화

2019-07-25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윤진성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청장 구자영)은 24일 오후 2시 중부해경청 3층 강당에서 민간구조세력 통합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해양구조협회와 민간해양구조대로 이원화되어있던 민간구조세력의 통합 선포를 통해 일체감을 조성하고 구조세력으로서 나아갈 비전을 공유하며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통합선포식에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 소속구조협회 서울지부, 인천지부, 경기충남북부지부, 충청북부지부, 충청남부지부 협회장 등 회원 50여명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소속해경서 경찰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사고 대응을 위한 민간구조세력 통합을 선포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2월부터 소속 해양구조협회 및 민간해양구조대를 방문하여 총 5차례의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민간구조세력의 일원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6월 말 민간해양구조대를 해양구조협회로 통합한 인천, 경기충남북부, 충청북부지부 민간구조세력 통합 발대식 거쳐 오늘의 선포식을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민간구조세력의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구조 활동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내 12개 지자체와 협의하여 민간구조활동 지자체 수당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구자영 청장은 “민간 구조세력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구조실적이 증가함으로써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민간구조세력의 일원화는 향후 수색구조 활동에 있어서 선진 해양 구조체계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해양경찰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