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비양도 인근 해상 좌초선박 구조

승선원 7명 안전상태는 이상 없어

2019-07-15     윤진성 기자

 

[퍼스트뉴스=제주 윤진성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서는 “어제(1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쪽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어선을 구조하여 한림항까지 예인 완료였으며 승선원 안전상태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13일 저녁 7시 3분경 제주시 비양도 북쪽 약 500m 해상에서 성산선적 H호(연안복합, 15톤, 승선원 7명)가 좌초되었다”며 선장 조모씨(65년생)로부터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제주해경에서는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경비함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신속히 보내 H호에 승선하여 에어밴트 및 연료밸브 봉쇄조치를 하였으며 선체 아랫쪽이 암초에 찢어져 2미터 가량 침수된 상태라 배수펌프 5대를 가동하면서 이초하였으며 민간자율 구조선을 이용하여 오늘(14일) 00시 20분에 한림항까지 예인했다.

H호는 날이 밝게 되면 조선소에서 손상된 부위를 수리할 예정이며 해경에서는 선장과 승선원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