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해법은 정치다!

공존과 상생의 일하는 국회로 경제와 정치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자!

2019-07-05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지난 두 달간의 국회 파행에 대한 사과로 시작했다. 국회 파행의 원인을 제공하고도, 사과와 대안도 없이 비판만 했던 나경원 한국당 대표와는 차별화된 연설이었다.

오 대표는 ‘문제는 경제고, 해답은 정치다’라고 말했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켜내는 일이 정치의 최우선 과제라는 말에 동감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같은 어려움의 원인을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정책과 최저임금 인상에서 찾는 것은 잘못된 진단이다. ‘뉴노멀’이라고도 불리우는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같은 대외적인 어려움에 관해 함께 공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제체질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의 한국경제 체질개선 노력과도 맞닿아 있다. 바른미래당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협력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과정에서 경청하고 수용할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수용하도록 하겠다.

이인영 원내대표의 공존과 상생의 손을 맞잡아 달라는 주문에 대한 직접적인 화답은 없었으나, 큰 틀에서 함께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바른미래당의 건설적인 비판과 생산적인 대안제시를 기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