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지사, 사회 지도자로서의 품격에 맞는 언행을 해야

김 전 경기지사가 연일 문재인 대통령을 바난하고 있다

2019-07-03     First뉴스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에는 "대한민국의 땅과 바다와 하늘을 다 김정은에게 갖다 바친", "비굴하고 치사한 김정은 수석대변인을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하더니 급기야 "대변인 축에도 끼지 못하는 개평꾼”이라며 연일 막말 가짜뉴스 유포 일삼고 있다.

디지털 뉴-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전통언론이 가지고 있던 뉴스 선택·편집·배포 기능의 일부를 시민들이 가져오면서 이제는 '누구든' 뉴스를 생산하고 사회적 의제를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뉴-미디어가 민주주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있다면, '누구든'에는 주목을 끌고 관심을 받고자 막말을 내뱉고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꼭 봐야 할 뉴스를 못 보게 하고 여론을 더럽히며 갈등을 유발하며 디지털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것에 정치인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은 비극이다.

민주주의는 시끄럽고 표현의 자유는 널리 보호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마지막 선은 존재한다. 공동의 선을 해치고 특정집단이나 소수자를 혐오하는 행위를 권리라고 용인할수 없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잠시 스마트폰을 꺼두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시길 권한다.

본인의 말이 막말인지, 가짜뉴스인지.

주목을 끌고 관심을 받고자 하는 언행인지.

과연 이 사회 지도자로서의 품격에 맞는 행위인지.

본인이 도대체 왜 지도자로서 존재감이 없는지.